인천과 부천·시흥·김포시를 통합하는 행정구역개편(안)이 나와 관심이 예상된다.

이같은 내용은 (사)인천도시경영연구원이 지난 24일 인천종합문예회관 국제회의장에서 ‘미래도시 인천과 행정구역 개편’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3차 세미나에서 논의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신화컨설팅컴퍼니 최정철 대표이사는 "광역분권을 전제로 한 광역주정부 체제하의 연방제를 제안하고,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인구는 6,000만 명 수준으로 우리나라와 큰 차이가 없으며, 대한민국도 500만~1000만명 정도의 광역주정부 체제를 기반으로 연방제로 전환해야 소득 3만불 이상의 선진국으로 조기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

또 "방법으로 인천과 부천, 김포, 시흥을 통합해 인구 500여만명의 ‘인천주’를 만들고 인천과 경기를 1~2개의 광역단위로 구분하는 방안과 인천주(1개주)를 6개시로 나누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한다.

이날 세미나 후 토론회에는 이훈국 인천 서구청장, 김성중 행정안전부 자치제도과 서기관, 김재영 인천대학교 교수, 김영재 민주당 행정안전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이 참석한 것으로 전했다.

한편 인천·부천·시흥·김포의 통합 방안은 인천시 내부의 의견과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반면 행정안전부는 광역시·도 경계를 넘는 통합은 허가하지 않는다는 방침으로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