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7월 1일 착공 소식에 항동초등학교 구간 대책위와 시민사회단체, 노조, 정당 등이 아이들 안전을 위해 착공 중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27일 오후 1시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인환 민중당 서울시당 위원장의 경과보고와 전교조와 청소년단체, 항동초 학부모들, 26일 현재 15일째 단식중인 항동초 운영위원장 등이 각각 공사 착공 반대 발언에 나설 예정이다.


이들은 26일 사전 배포한 자료에서 “광명~서울 고속도로는 이미 개교한 항동초등학교 지하로, 5년간 폭약을 사용 왕복 6차선 지하터널을 뚫는 공사로 기반침하나 씽크홀 등 붕괴 위험, 수직구는 학교 통학로 한복판 5,200세대 한가운데 위치해 공사시 대형화물차량 통행과 소음 분진 등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착공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공사업체가 안전은 도외시 한 채 이윤만 추구, 인터체인지를 만들지 않으면 노선을 바꿀 수 있는데도 수익이 발생하지 않아 안된다고 한다.”며 “민간사업자의 탐욕이 아이들의 안전을 위협, 보고만 있을 수 없다.”며 반대 투쟁의 당위성을 들었다.

그러면서 이들은 “이윤보다 아이들의 안전이 우선되어 야 한다며 공사 착공 반대, 지하터널공사 중단을 촉구했다.

한편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는 서서울고속도로(주)가 시행 2018년 2월 20일 실시계획 승인 고시, 애초에 인근의 천왕지구와 신정지구를 지나는 노선으로 계획되었다가 천왕지구와 신정지구가 택지지구로 지정되자 현재의 노선인 항동지구로 노선이 변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