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과 복지를 한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는 부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개소했다.

부천시 길주로 351에 위치한 부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고용·복지 서비스 프로그램 분산으로 인해 생기는 주민불편과 행정비효율을 해소하기 위해 부천고용센터, 부천일자리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부천시 복지팀, 서민금융을 한 곳에 모아놓은 곳이다.


고용복지플러스센터 개소로 인해 실업급여, 취업지원, 직업상담실, 복지급여, 경력단절여성 직업상담, 소액대출지원 등 고용과 복지에 관한 다양한 민원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 할 수 있게 되었다.


13일 열린 개소식에서 고용노동부 중부고용노동청 이주일 청장은 "부천지역은 62번째이지만 주민들과 적극적인 서비스로 소통한다면 전국에서 제일가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로 발돋움 할 것이다"라고 환영사를 전했다.


이한규 부시장은 "한 아주머니가 단독주택에서 몇십년 살았는데 옆에 오피스텔이 올라가서 소음, 분진 뿐만 아니라 벽에 금이 갔다고 했다. 그래서 부천시청 환경과로 갔는데 소관 부서가 아니라고 다른 곳으로 가라고 하고, 분진은 다른 곳에 가봐야 한다고 해서 그 많은 곳을 어떻게 다니냐고 말했다. 고용복지플러스센터 같은 곳이 답이다"라며 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시 전체를 커버하고 이용이 어려운 시민은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천시의회 강동구 의장은 "부천이 자랑하는 노사민정협의회가 있다. 기관과 기관, 노사가 잘 협력하는 모델이 있기 때문에 어느 지자체보다 안정적으로 성과를 낼 것 같다. 전국의 모범이 되고 시민들로 부터 꼭 필요한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김경협 국회의원은 "일자리는 최고의 민생이자 효율적 복지다. 양극화와 빈곤, 가계부채를 해결하는 열쇠가 일자리다. 2008년 일자리 해결 방법으로 고안했던 것이 한국고용복지센터 사단법인이다. 당시 이사장을 하다가 지금은 차기 이사장이 하고 있다. 그때부터 고용과 복지는 함께 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금년 총선 때 중요 공약 중 하나가 부천에 일자리서비스 전문기관을 유치하는 것이었는데 경기 일자리재단, 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개소 하게 되어서 좋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부천시 이한규 부시장, 부천시의회 강동구 의장, 김경협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서진웅 의원, 고용노동부 중부지방노동청 이주일 청장, 여성인력개발센터 조정숙 관장, 부천시 이춘구 경제국장, 한국노총 부천지부 황완성 의장, 유한대학교 이권현 총장, 경기일자리재단 권근석 본부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