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소형아파트의 상승폭이 대형아파트 상승폭에 5배까지 높게 오르고 있는 곳도 있다. 따라서 30평대와 40평대 가격이 큰 차이가 없는 아파트들이 곳곳에서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파트를 내입하는 사람들은 소형을 선호하고 전세는 중형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KB국민은행(KB금융그룹 회장 겸 KB국민은행장 윤종규 / www.kbstar.com)은 부동산 정보사이트(http://nland.kbstar.com)를 통하여 2015년 6월 2주차 전국 아파트 매매 및 전세시장 동향을 조사 발표했다.

조사 결과 올해 소형아파트의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소형아파트는 3.67% 상승하였고 경기의 소형아파트 상승폭은 4.04%로 수도권 중 가장 높은 상승폭을 나타냈다.

서울 소형아파트는 올해 3.27%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며 대형(0.66%)보다 5배 큰 상승폭을 나타내었다. 각 규모별로는 중소형, 중형, 중대형이 각각 2.87%, 2.10%, 1.09%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서울은 강남의 소형이 3.49%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같은 기간 강북의 대형은 0.15% 하락하였다. 규모별로는 강북의 대형은 0.15% 하락한 반면, 중대형은 0.78%, 중형은 1.71%, 중소형은2.64%, 소형은2.97% 상승하였고, 강남의 대형은 0.88%, 중대형 1.28%, 중형 2.44%, 중소형3.13%, 소형3.49% 상승하였다.

한편, 올해 아파트의 전세가격은 수도권에서는 중형(4.05%) 중소형(3.89%) 중대형(3.68%), 소형(3.24%) 대형(3.04%) 순의 상승폭을 보였으며, 대구의 중대형(5.45%)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폭을 나타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매매시장의 경우 1~2인 가구의 증가와 노령화, 소형 평형의 월세거래 선호 현상에 따라 소형, 중소형의 매매 선호도가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전세시장은 주거의 편리성, 교통, 학군 등 실수요 중심의 중소형과 중형의 선호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