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는 첫 만남을 준비하는 2008 부천세계무형문화유산엑스포

❚  세계 유일의 무형문화엑스포로 문화도시로서 문화브랜드 구축에 나선다.

'2008 부천세계무형문화유산엑스포'가 오는 10월 10일부터 30일까지 21일간 부천영상문화단지 및 상동호수공원일대에서 진행된다.

‘전통과의 새로운 만남’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엑스포는 무형문화재의 가치를 인식하고 체험하며 즐기는 축제를 지향하고 있다. 또한 무형문화재의 산업적 투자유치와 문화재 및 문화재 보유자들의 상호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더 나아가 엑스포 조직위는 장기적으로 세계문화유산도시로서 문화브랜드를 구축하여 세계적인 무형문화유산 허브 도시로 도약을 준비하기 위해 엑스포를 기획했다.

❚  조상들의 삶과 놀이, 열정을 무형문화재로 만난다 !!!    국내외 무형문화 전시와 공연, 시연․체험, 국제학술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준비되는 부천세계무형문화유산엑스포...

‘2008부천세계무형문화엑스포’는 10월 9일(목) 개막식을, 10일(금)에는 엑스포장 개장식을 시작으로 전시, 공연, 시연ㆍ체험, 부대행사, 국제학술회의 등 본격적인 프로그램이 21일간 진행되며 30일(목) 한가람 무대에서 폐막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21일간 엑스포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우선 전시는 혼비관, 꽃비관, 하늘비관 3개관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혼비관에는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 작품전’으로 금속공예, 목공예, 악기장 등 9개 종목 308여점이 전시된다. 꽃비관에서는 중요문화재 및 시도 문화재를 모두 아우른 156여점의 ‘엑스포기획전’과 65여점의 ‘북한전통공예전’, 일본ㆍ중국ㆍ러시아ㆍ베트남 등 110여점의 ‘세계무형문화유산전’으로 구성된다. 하늘비관에서는 110여점의 경기도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작품을 선보이는 ‘경기무형문화대축제‘가 열린다.

또한 온가족이 함께 보고, 즐기고, 느낄 수 있는 시연ㆍ체험행사에서는 한옥구조 7개로 구성된 공방거리를 조성하여 자수장, 망건장, 윤도장, 갓일 등 32개 종목의 무형문화재 시연ㆍ체험이 진행된다. 기획체험관은 2개관으로 구성되어 1관에서는 어린이 관람객들에게 흥미를 유발시킬 수 있는 사기장, 옹기장 체험과 흙놀이터가 진행되고, 2관에서는 전통음식, 전통술 관련 무형문화재들이 펼쳐진다. 이외에도 세계의 모든 전통악기들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세계타악기 시연ㆍ체험과 투호 던지기, 명주짜기, 멧돌 만들기 등 흥미로운 민속놀이도 16종류나 진행된다.

이번 엑스포에 선보이는 해외 공연들은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중국의 장조, 베트남의 공(Gong)음악 외에 오지의 독특한 생활상을 그대로 담아 현지에서조차 보기 어려운 공연들로 탄자니아의 카카우 밴드 부코바^*, 인도의 전통춤 ‘천상의 몸짓’, 러시아 민속춤 등 8개국 10개 팀이 무대에 오른다. 국내 공연으로는 피리정악 대취타, 연산백중놀이, 봉산탈춤, 태평무 등 중요무형문화재 공연과 대중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안숙선, 김영임, 이생강, 신영희의 국악이야기, 김대균의 줄타기 공연 등 72개 팀의 공연도 펼쳐진다.

* 카카우 밴드 부코바 : 카카우는 인물명이며 부코바는 탄자니아 지역명

마지막으로 취타대, 전통풍물단 등의 퍼레이드와 국내외 무형문화유산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전문가들의 국제학술회의도 행사 기간 내 열린다.

이렇듯 ‘2008 부천세계무형문화엑스포’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무형문화 체험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세계에 자랑할 만한 대한민국의 무형문화재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무형문화재 전반을 소개하여 우리 전통 문화의 우수성과 유네스코가 지정한 다양한 세계 문화유산을 비교, 체험할 수 있는 즐거운 축제이자 학습의 장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