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동호인들의 염원인 실내 배드민턴 전용체육관이 부천 산새공원에 만들어진다.

28일 산새공원에서는 부천 배드민턴 전용 체육관 건립 기공식이 열렸다. 내년 1월 완공될 부천배드민턴 전용체육관은 부지면적 2만5천여m2에 지하1층, 지상1층 규모로 코트 10면과 주차장 59면을 갖춘 전천후 실내체육관이다.

▲ 김만수 부천시장, 부천시의회 한선재의장, 김상희 국회의원, 설훈 국회의원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이날 김만수 부천시장은 축사에서 "여기서 10면의 코트가 만들어지면 동호인들이 날씨에 상관없이 배드민턴을 즐길 수 있고 성주산은 더 쾌적해 질것이다. 앞으로 소사구가 이것을 계기로 더 발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얼마 전 부천문화원이 송내어울마당으로 명명을 해서 큰 시민편의시설이 시작했고 소사동과 괴안동까지 아우를 수 있는 배드민턴 전용 구장을 계기로 더 발전할 것이다."라며 1년 후 이 자리에서 오픈 기념식을 가지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부천시의회 한선재 의장은 "초선의원 때부터 배드민턴 실내체육관을 짓자고 건의했는데 김만수 부천시장이 시장이 되면서 다시 시도할 수 있었다. 국비 10억, 도비 10억, 시비 60억을 잘 확보할 수 있게 도와주신 김상희 국회의원, 류재구, 김종석 경기도의원, 부천시의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시민들이 마음껏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 실내 배드민턴 체육관 건립 기공식에서 첫 삽을 뜨는 내빈들

설훈 국회의원은 "축하할 일이다. 배드민턴 동호인 여러분들이 축하를 받아 마땅하다. 동호인들이 몇년에 걸쳐 배드민턴 전용구장을 건설하라고 외쳤기에 가능했던 것 같다. 또한 김상희 국회의원이 예결위 시절 국비를 받아왔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축사를 전했다.

김상희 국회의원은 "배드민턴 전용구장이 소사에 건립하게 되어서 뜻깊다. 소사가 원도심 지역으로 소외감을 느꼈는데 소사의 지도를 바꿔나가고 있다. 문화원도 생기고 괴안·역곡·범박 지역에 청소년수련관이 생기고 소사대공원에 운동장을 만들 수 있는 행정절차가 완료되어서 예산만 확보하면 되는 상황이다."며 그동안 주민들의 노력으로 인해 바꿔나가는 것에 대해 기쁘다고 말했다.

▲ 부명배드민턴클럽 회원들

행사에 참석한 한 배드민턴 동호회 회원은 "배드민턴이 너무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아서 야외에서 즐기기 어려운 점이 있었는데 실내체육관이 생겨서 너무 좋다. 배드민턴이 더욱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만수 부천시장, 부천시의회 한선재 의장, 설훈, 김상희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류재구, 신종철 도의원, 부천시의회 나득수 기획재정위원장, 윤근, 서강진, 당현증, 김문호, 김동희, 장완희 의원, 김홍배 소사구청장, 부천시 시설관리공단 김용국 이사장, 부천시 생활체육회 박영순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