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안초등학교에서 다륜작, 국화 분재, 대국, 현애작, 목부작, 석부작, 소국 등 ‘100만 송이의 국화를 11월 5일(월)부터 11월 9일(금)까지 전시한다. 솔안초는 전년도부터 직접 국화를 삽수해서 1,000여 그루의 국화를 심어 국화 화단을 조성해왔다.

한편 국화 전시 기간 동안 자신의 특기 및 적성 활동을 결과물을 같이 전시하여 학생들의 작품을 더욱 돋보이도록 하였다. 이날 전시된 작품은 부천시 특화 사업인 만화그리기 작품을 비롯하여 종이접기, 클레이, 캐릭터그리기 등 8개부 100여점의 작품이 전시되었으며 학부모와 학생들의 시화 작품도 같이 전시되어 꽃과 시, 그림이 어우러지는 문화의 장을 마련했다.

내일 7일은 국화 전시회 커팅식에는 위클래스 상담실 개관식 및 학급 학예회도 함께하며 부천교육지원청 유선만 교육장을 비롯하여 도의원, 시의원, 관내 교장, 교사, 학부모, 학생 대표 등이 참석하여 교육청, 학부모,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축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창배 솔안초 교장은 교정에 들어서면 “향긋한 국화 향이 가득하다고 하시면서 이러한 시기에 상담실이 개관되어 학생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상담 활동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전혜령 학교운영위원장은 “지역주민과 학생들이 국화 향기가 가득한 솔안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이 자신의 작품을 전시하여 감상하게 되어 교육적으로도 매우 의미있는 시간을 가지게 되어 흐뭇하다고 하였으며, 앞으로도 꽃과 자연 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자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국화전시회를 기획한 윤주현 교사는 "입시 위주의 교육으로 인한 학교 성적과 원만하지 못한 친구와의 관계 때문에, 쉽게 자신의 모습을 포기하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미디어에서 접할 때마다 안타까웠다"면서 "무엇보다도 아이들에게 생명체의 귀중함을 알고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자 하는 바람으로 국화를 기르고 전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