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상상거리가 뉴타운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구도심권에 모델'이 될 것 같다.

부천시는 약 32억원(도비50%/시비50%)를 투입 구도심 중심지역인 부천역북부앞 로얄쇼핑과 젬존 사이 프리죤웨딩홀 입구까지 도로 약 370m 구간 보행자 중심도로 및 중간에 상상거리 광장을 조성하여 17일 준공과 함께 조형물 개막식을 가졌다.

상상거리 조형물

이날 기념사에서 김만수 부천시장은 "광장을 조성할 수 있도록 170여평의 토지를 기부채납한 이필주 부천시 바르게살기위 위원장에 감사를 전하고 환골탈퇴, 상전벽해, 명물거리 라는 수식어를 써가며 시민에 행복을, 인근상인에 도움을, 살아 움직이는 문화, 숨쉬를 거리를 만들어가자며 부천역 216억 국도비 확보 커뮤니티 광장 조성, 부천대학까지 대학로 조성, 심곡복개천 생태하천 복원을 통한 연결로 걷기좋은 거리를 만들어 나가면 낙후된 이미지가 아니라 전통의 자부심이 될 것" 이라며 비전과 희망을 얘기하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김 시장은 부천시가 또하나의 가랑거리를 갖게 됐다며 공무원들에 관리를 철저히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한선재 부천시의회 의장은 "1m마다 좋은 상상 꿈, 희망의 거리가 됐으면 좋겠다며 명동거리 이상가는 명소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경협 의원은 "뉴타운 개발로 몸살을 앓고 있는 구도심권이 새롭게 바뀌어 갈 수 있는 모델이 될 것 같다"며 구도심 개발에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문수 지사를 대신해 축사에 나선 박원석 경기도 기획관도 같은 요지로 축사를 가름했다.

이날 만화가 이현세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은 "한국 만화가들은 부천만 오면 즐겁고 행복하다며 따뜻하게 맞아주고 만화에 대한 관심을 가져주고 있다며 이에 걸 맞게 풍부한 상상력과 에너지가 넘치는 부천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원래 무질서 하던 곳이 깔끔하고 잘 정비되어 건물에는 만화 캐릭터 등 아름다운 거리가 됐으나 상상거리에 만화방하나 없는 것과 대학교쪽에서 들어오는 프리존 웨딩홀 앞 도로변 불법 입간판 등은 볼썽사납게 그대로 남아있다.

이날 준공에서는 식전 행사로 음악과 안무가 어우러진 캐릭터 거리행진 퍼포먼스, 캐릭터 퍼레이드와 만화창작 스튜디오 입주작가‘백만인’에서 캐리커쳐 그리기, 만화가 벼룩시장 등 이벤트가 진행됐다.

상상거리는 지역 주민의 주요‘만남의 장소’는 물론 부천시를 찾는 방문객과 만화 분야의 주요 활동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는 김만수 부천시장을 비롯한 우의재 원미구청장, 부천시 관계자와 한선재 부천시의회 의장, 김경협 국회의원, 김광회, 신종철, 이필구, 염종현 도의원, 강동구, 김문호, 윤근, 안효식, 김은화, 김한태, 서강진, 당현증, 이동현 시의원, 이현세, 박동화 고성원, 윤승운 조관제, 김동화 만화가 등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조형물 제막식

김만수 부천시장

한선재 부천시의회 의장

김경협 국회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