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터미널 소풍 6층에 국내 최대규모의 인테리어 아트 갤러리로 알려진 "중아트 갤러리"(중아트 그룹 : 대표이사 정재한) 입점이 확정됐다. 규모는 약 7,129.13㎡ 면적 규모로 전해졌다.

이는 2009년 9월 23일 뉴코아 및 킴스클럽이 1층부터~5층에 총괄입점계약을 체결한 이후 두 번째 대규모로 점포가 입점되는 것으로 소풍의 재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 지하철 7호선 개통 임박에 맞추어 소풍 활성화 가속

2007년 8월 준공(대지면적 34,555.60㎡, 10,453.07평, 연면적 198,253.85㎡, 59,971평) 당시만 해도 소풍은 지하 3층부터 지상 9층으로 구성된 초대형 복합 쇼핑센터와 고속·시외버스 노선을 운영하는 부천터미널을 갖추고 있어 부천의 랜드마크로 주목받았으나 부동산 경기침체와 지하철 7호선 개통 지연 등 수많은 악재가 겹치며 내실없는 소풍은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런 가운데 2009년 9월 23일 뉴코아가 소풍의 1층부터 5층에 그랜드 입점, 오픈하며 상가의 공실을 가득 채웠고, 어려웠던 소풍은 다시 일어서게 됐다.

그리고 이제 마지막 공간 중 남은 대형 6층 공실 약7,129.13㎡에는 대형 인테리어 전문점인 <중아트갤러리>가 2012년 7월에 오픈하게 됨으로써 소풍은 더욱 탄탄한 내실을 갖추게 됐다.

중아트갤러리가 입점하게 된 데는 부천터미널 소풍이 이미 가지고 있는 지리적 이점과 다양한 고객 인프라(터미널, 뉴코아아울렛, 킴스클럽, 프리머스시네마, 워터조이)에 더해 지하철 7호선 ‘상동역’ 호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올해 10월 지하철 7호선 연장 개통을 앞두고 부천터미널의 터미널 이용고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아트갤러리가 입점하게 된 것이다.

■ 인테리어 종합 매장 <중아트갤러리> 이미 하남, 서울 청계천점, 반포점에서 큰 성공

중아트갤러리는 세계 100여 곳에서 수입한 앤티크가구, 리클라이너 소파, 철재장식품, 와인장식장, 카펫, 인테리어 소품 등 1만여 점의 물건들이 전시되는 공간으로 국내외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중아트갤러리의 하남 본점 900평, 서울 청계천점 1300평, 반포점 700평의 규모에는 가구, 인테리어 제품뿐만 아니라 고객들의 편안한 휴식과 모임을 위한 갤러리 카페를 운영하며, 매장 곳곳에 예술품을 전시하고 있어 고객에게 품격 있는 쇼핑을 제공하는 문화·예술적 공간으로서도 명성이 자자하다.

미국, 영국, 프랑스 등의 아트 선진국의 사례에서 보듯이 국민소득이 2만~3만이 되면 단순한 가구에서 아트갤러리 가구를 선호하는 세계적인 추세를 감안할 때, 중아트갤러리의 소풍입점은 수도서부권 문화예술 애호가들의 기대를 만족시켜 줄것으로 기대된다.

중아트갤러리는 부천터미널㈜ 회의실에서 4월 30일 오후 2시 공식 입점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