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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09/30  계 경 석 기자 miskye@naver.com
8월까지 주택 인허가·착공·분양 증가…준공은 전년보다 감소
국토교통부 ‘26년 8월 주택통계 및 ‘25년 주택건설실적 통계 확정치 공표
올해 8월까지 전국 주택 인허가와 착공, 분양 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준공 물량은 큰 폭으로 감소해 주택 공급 과정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6년 8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올해 1~8월 전국 주택 인허가는 16만3,935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만1,811호보다 4.6%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인허가가 9만6,056호로 전년 동기 9만1,165호보다 5.4% 증가한 반면, 비수도권은 6만7,879호로 전년 동기 8만646호보다 15.8% 감소했다.

서울의 인허가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서울은 올해 8월까지 3만9,940호가 인허가돼 지난해 같은 기간 2만8,441호보다 40.4% 증가했다. 8월 한 달 인허가 물량도 1만1,306호로 지난해 8월 1,605호보다 604.4% 늘었다.

착공 물량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올해 1~8월 전국 착공은 15만6,396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만1,150호보다 10.8% 증가했다.

수도권 착공은 8만6,739호로 전년 동기 8만5,424호보다 1.5% 늘었고, 비수도권은 6만9,657호로 전년 동기 5만5,726호보다 25.0% 증가했다. 서울 착공은 2만679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4,654호보다 41.1% 증가했다.

분양 물량은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 1~8월 전국 분양 물량은 14만5,314호로 전년 동기 10만7,398호보다 35.3% 증가했다.

수도권 분양은 8만8,578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 6만3,297호보다 39.9% 증가했고, 비수도권도 5만6,736호로 28.7% 늘었다. 서울은 1만5,962호가 분양돼 전년 동기 8,943호보다 78.5% 증가했다.

다만 준공 물량은 감소했다. 올해 1~8월 전국 준공은 15만664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 20만6,831호보다 27.2% 줄었다.

수도권 준공은 8만75호로 전년 동기 10만2,178호보다 21.6% 감소했고, 비수도권은 7만589호로 전년 동기 10만4,653호보다 32.5% 감소했다. 서울 역시 2만5,630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 3만1,695호보다 19.1% 줄었다.

월별로 보면 8월에는 수도권 인허가와 분양이 증가한 반면 비수도권에서는 인허가와 분양이 감소했다. 수도권 8월 인허가는 1만5,470호로 전년 동월보다 105.6%, 분양은 1만4,587호로 40.6% 증가했다. 반면 비수도권 인허가는 6,137호로 36.6%, 분양은 2,708호로 57.1% 감소했다.

8월 수도권 착공은 8,845호로 전년 동월보다 1.7% 감소했지만 비수도권 착공은 9,168호로 22.5% 증가했다. 수도권 준공은 8,871호로 12.5% 증가한 반면 비수도권 준공은 6,280호로 30.9% 감소했다.

미분양 주택은 증가했다. 8월 말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9,134호로 전월 6만8,217호보다 1.3% 늘었다. 다만 준공 후 미분양은 2만8,080호로 전월 2만9,152호보다 3.7% 감소했다.

한편 8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4만8,359건으로 전월 6만3,185건보다 23.5% 감소했다. 전월세 거래량도 19만9,204건으로 전월 21만985건보다 5.6% 줄었다.

국토부는 주택건설실적 통계가 지자체 행정정보의 사후 입력이나 세대수 변경, 승인 취소 등의 영향으로 공표 이후에도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9월부터 통계를 잠정치와 확정치로 구분해 공표하고 있으며, 매월 전월 실적의 잠정치를 발표한 뒤 다음 해 9월 최종 행정정보를 반영한 확정치를 공표하고 있다.

국토부가 함께 발표한 2025년 주택건설실적 확정치는 전국 기준 인허가 38만8,000호, 착공 27만2,000호, 준공 30만호다.

특히 지난해 준공 실적은 잠정치 집계 과정에서 임시사용승인 등에 따른 일부 중복 물량이 포함되면서 확정치가 잠정치보다 4만2,000호 적었다. 국토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최초 사용승인 일자를 기준으로 준공 물량을 집계하도록 방식을 개선해 중복 집계를 방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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