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가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등 역류방지밸브 설치 등 체계적인 침수피해 대책이 필요한 가운데 부천시 오정구(구청장 박명호)가 하수역류 및 역류피해 우려 세대에 대하여 역류방지밸브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집중호우 시 침수피해를 입은 저지대 침수재발을 막기 위해 배수펌프장 수리와 하수도 및 소하천에 대해 유수가 원활하도록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정비를 완료하였고, 더 나아가 개인하수 역류로 인해 주택이나 공장 등 개별로 침수되는 피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지난 6월 신청자 30세대를 대상으로 개인하수 역류방지밸브 설치공사를 완료하고 1차 시행 후 추가로 신청한 59세대에 대하여는 7월8일부터 2차로 설치한다는 것.

이로서 오정구의 저지대 주민, 특히, 지하층 거주 주민들은 집중호우라도 하수가 개인하수 연결관으로 역류하여 주택이 침수되는 걱정을 더 이상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역류밸브 설치 후 유지관리 책임이 개인에게 있어 이물질 등으로 인해 제구실을 못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항상 역류방지밸브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있다.

오정구는 이 외에도 도로변 우수배재 시설확충이 필요한 지역에 집수받이를 추가로 설치하고 노후하수관 교체와 하수관로 내 퇴적토 등 유수지장물을 우기전 제거를 완료하였으며, 호우 시 상시 비상근무를 실시하여 하수로 인해 구민들이 피해나 불편을 보는 일이 없도록 하고자 늘 시설물 점검 보강과 구민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신속한 민원해소 대응체제를 가동하여 재해 없는 오정구 하수처리 업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