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상동종합사회복지관은 12월 20일 삼성꿈장학재단의 지원을 받아 아동의 자기표현력 향상을 목표로 진행되었던 우당탕 뚝딱 스쿨의 1년 결실을 나누는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사진자료 상동복지관 제공

이번 성과공유회는 아동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 해 동안 이뤄낸 창의적 성과를 공유하며 의미를 더했다.

상동종합사회복지관이 주관한 이번 성과공유회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아동들이 직접 기획하고 주도한 결과물을 발표하고 아동들의 지속적인 참여와 성장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우리 아동들에게 크리스마스와 어울리는 특별식을 제공해주기 위해 부천의 청년 사장님들의 봉사단체인 ‘돼구리봉사단(봉구리)’에서 직접 만든 토마토스튜와 치킨, 모닝빵까지 제공해주어, 특별한 한상을 받은 아동친구들이 너무나 좋아하였다.

당일 참여 아동과 학부모 약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들의 자기표현력 향상이라는 프로그램 목표에 맞춘 다채로운 활동들이 펼쳐졌다. 가장 눈길을 끈 순서는 아동들이 직접 제작하고 발간한 오디오북 발표와 학부모와의 즉석 연극공연이었다. 아동들은 장소, 등장인물, 상황 등을 직접 작성하고 이를 무작위로 조합하여 독창적인 이야기를 구성했으며 이야기에는 아동들의 목소리로 직접 오디오북에 담겼으며 그 결과물은 교보문고에 정식으로 등록되는 결실을 맺었다. 이는 아동들이 자신의 생각을 글로 목소리로 구체화하는 과정을 통해 자기표현력과 자신감을 크게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아동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행복통장 만들기라는 주제로 즉석연극을 펼치고 연극을 통해 가족 간의 긍정적인 소통방식과 감정 공유의 중요성을 유쾌하게 표현하며 큰 공감과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성과공유회는 한국아동문화예술협회 김태영 대표는 지난 1년여간 아이들과 호흡하며 수업을 이끌어온 주인공이다.

이 외에도 아동들은 1년 동안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느꼈던 이야기를 자유롭게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며 아동들의 성실한 참여를 격려하기 위한 시상도 진행되었다. 상동종합사회복지관은 1년 동안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모든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한 아동들에게 수료증과 뱃지를 전달하며 그들의 노력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축하했다.

상동종합사회복지관의 정성기 관장은 이번 성과공유회는 단순히 결과물을 발표하는 자리를 넘어 아이들이 자신의 목소리와 이야기를 세상에 당당하게 내보이는 주도적인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아동들이 잠재된 창의성과 리더십을 발휘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본 프로그램인 우당탕 뚝딱 스쿨은 아동들의 자기표현력 향상이라는 목표 달성과 함께 지역사회와 가족이 함께 아이들의 성장을 축하하는 포용적인 문화형성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