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희망재단은(이사장 권세광)은 12월 15일 부천시청 소통마당에서 2025 기부의 날을 기념해 개최한 ’기부문화 활성화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유관기관 및 시민사회단체, 기업 CSR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해 기부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나눔으로 연결되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변화하는 기부 환경 속에서의 새로운 기부 패러다임과 지역사회에서 지역재단이 수행해야 할 역할을 중심으로 기조발제와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합리적 기부로의 전환, 지역재단 역할 재조명,

기조발제에 나선 김진아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은 통계와 사회조사, 장기간 축적된 기부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부가 ’선의 중심‘에서 성과와 효능감을 중시하는 합리적 기부로 전환되고 있음을 설명하며, 임팩트 보고의 중요성과 변화하는 기부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서울신학대학교 조성희 교수가 지역재단을 사회문제 해결을 이끄는 대안적 플랫폼으로 규정하며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위한 역할을 제시했고, 부천시청 길병욱 스마트복지기획팀장은 부천형 이웃돕기 사례를 통해 지자체와 지역재단 간 협력의 성과와 의미를 공유했다. 한국 기부문화연구소 비케이안 소장은 지속가능한 나눔을 위해서는 기부를 둘러싼 정책과 세제, 인력과 산업구조는 물론 인간의 욕망과 이해의 한계까지 함께 고민해야 할 구조적 과제임을 강조했다.

부천희망재단 권세광 이사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변화하는 기부 환경 속에서 지역재단이 공공과 민간, 시민을 잇는 핵심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재확인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나눔이 일상이 되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논의와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사진 부천희망재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