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대장신도시와 서울 홍대입구역을 잇는 ‘대장홍대선’이 12월 15일 오후 3시 부천 오정대공원 축구장에서 착공식을 갖고 2031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장홍대선 사업시행자인 서부광역메트로는 지난 9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실시계획 승인 및 1조9000억 원 규모의 PF(프로젝트 파이낸싱)도 성공적으로 마무리 착공계를 접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장 홍대선 광역철도사업은 국내 최초로 BTO(수익형 민자사업)와 BTL(임대형 민자사업)을 결합한 '혼합형 민자철도' 방식으로 개발된다.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등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대장홍대선은 2조1287억원을 투입 부천 대장신도시와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을 잇는 총 연장 20.03㎞ 구간으로 부천 대장지구에서 홍대까지 12개의 정거장 약 27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대장홍대선 계획은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되고, 2017년 제3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포함됐으나 지지부진하다가 2020년 말 현대건설이 ‘BTO(수익형 민간투자)·BTL(임대형 민간투자) 혼합 모델’ 건설 제안, 2023년 2월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2024년 5월 기획재정부 민투심 통과, 차량기지 고강동 지하에 건설 문제 해소,지난 9월 국토부 민간투자사업 실시계획 승인, 11월 공구별 건설사업관리사업자 선정을 거쳐 12월 착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