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 오정동(동장 이경애)은 지난 22일 오정동 주민자치회(회장 장경화) 주관으로 2025년 11월 희망마을 생태학교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9회차 프로그램에는 사전 신청을 통해 모집된 6가족이 참여했으며, 겨울을 맞이해 깍두기 담그기 체험을 진행했다.

우선 김장 재료인 무에 대한 간단한 생태 강의를 들은 뒤, 오정동 주민자치회 위원들의 인솔 아래 재료 손질과 양념 버무리기 등의 순서로 체험이 이어졌다. 특히 아이들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직접 쪽파를 씻고 무를 자르며, 양념을 버무리는 등 가족과 함께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생태학교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평소에는 위험할까 봐 아이에게 칼질을 시키지 않았는데, 오늘 직접 칼질도 하고 재료를 손질하는 것을 보니 대견했다”며 “생태학교에 참가하며 아이가 많이 성장했다고 느낀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경화 오정동 주민자치회장은 “3월부터 시작한 오정 희망마을 생태학교가 어느덧 마지막 시간을 맞이하게 돼 아쉽지만, 아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애 오정동장은 “매번 적극적으로 체험활동에 참여해 주신 가족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생태학교를 운영하느라 고생하신 주민자치회 위원분들께도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오정 희망마을 생태학교’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수 있도록 오정동 내 특색있는 생태·환경 체험 활동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총 9회에 걸쳐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