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 오정동(동장 이경애)은 지난 11일 오정동 주민자치회(회장 장경화)와 대한적십자사 부천봉사회(이순길)로부터 기탁받은 헌혈증 50여 장을 수술을 앞둔 관내 저소득층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오정동 주민자치회와 대한적십자사 부천봉사회를 중심으로 진행된 이번 나눔은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부천시협의회(회장 조미자) △오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황상노) △오정동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회장 정쌍재) 등 여러 단체와 오정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됐다.

장경화 오정동 주민자치회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 주민의 생명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대한적십자사 부천봉사회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수술로 인한 경제적 부담이 클 것으로 생각된다”며 “앞으로도 추가 헌혈증을 모아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전달할 계획이며, 여러 단체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경애 오정동장은 “이번 기부는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전하는 따뜻한 나눔의 실천”이라며 “작은 정성이 수술을 앞둔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오정동 주민자치회와 대한적십자사 부천봉사회는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복지 공동체 실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