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송내청소년센터(센터장 조윤령)는 금일, 12월 13일(토) 송년문화행사 ‘아름다운 나래의 한 페이지가 되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송내청소년센터 ‘나래’가 청소년과 함께 2025년 한 해를 편안함과 감사로 마무리하고, 2026년을 희망적이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맞이하며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고자 했다. 또한 신호등「신!나게, 하하호!호, 등!장 2026년」을 콘셉트로, 웃음과 즐거움 속에서 2025년을 감사로 마무리하고 2026년을 희망과 기대감으로 맞이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청소년과 지역 주민은 “신호등”콘셉트에 맞춰 ‘드레스코드’를 빨간색, 파란색, 노란색으로 맞춰 행사의 분위기를 높였다. 진행된 사전 활동으로는 ‘25년 감사한 나에게’를 운영해, 참여자들이 한 해를 돌아보며 ‘감사 나무’에 적고 선물과 경품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26년 나에게 한마디!’ 프로그램에서는 ‘영수증 포토존’을 활용해 2026년에 대한 희망과 다짐을 담은 사진을 촬영하고 포토월에 부착했으며, 해당 사진은 축제 후 각자 간직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진 1부 [25년 감사와 안녕]에서는 ‘이색 오케스트라(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 청소년,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 음악가 세계음악 합주 동아리)’, ‘어썸(청소년 노래 동아리)’, ‘소리노리(발달장애 청소년 난타동아리)’, ‘북치고 장구치고(한국 전통 청소년 사물놀이 동아리)’, ‘나눔꽃 챔버(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동아리)’등 나래 소속 동아리들이 1년간의 활동 성과를 담은 연주와 공연으로 무대를 채웠다. 각 동아리 대표자는 2025년 활동 소감과 2026년에 대한 희망찬 포부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간 휴식 시간에는 고구마 과자, 쿠키, 카라멜 팝콘과 매실차 등의 간식과 음료가 제공되어 참여자들이 편안히 교류할 수 있는 여유를 더했다.

2부 [26년 희망의 안녕]에서는 나래 유랑단‘께네마’와 일상의 흥을 되살리는 ‘놀룩’이 함께한 나래 클럽이 펼쳐졌다. 청소년들의 폭발적인 에너지로 현장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마지막으로 ‘맛존타임(MAZONE 타임)’에서는 떡볶이, 어묵, 꼬마김밥, 샐러드, 음료, 닭강정, 감자튀김 등을 함께 나누며 축제의 여운을 나누고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한 해를 돌아보면서 감사한 일을 생각 해보니까 마음이 편안해졌어요. 내년에는 더 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동아리 공연을 보면서 우리가 1년 동안 열심히 활동해 왔다는 게 느껴져서 뿌듯했어요.”, “친구들이랑 같이 춤추고 웃으면서 2026년을 기대하게 됐어요. 새해가 조금 덜 무서워진 것 같아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송내청소년센터 조윤령 센터장은 “이번 송년 문화 행사는 청소년들이 한 해의 활동을 스스로 돌아보고 서로를 응원하며 마무리할 수 있게 기획했다”라고, 또한 “2025년을 감사와 안녕의 시간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을 느끼고, 2026년을 희망과 기대 속에서 맞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어 “장애·비장애·이주배경 청소년 등 다양한 청소년과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리며 서로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자연스럽게 나누는 모습이 인상 깊고 뿌듯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과 지역 주민이 송내청소년센터와 함께 2025년을 감사로 마무리하고, 2026년을 희망과 기대 속에서 맞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여 청소년들은 공연과 교류를 통해 성장과 자긍심을 되새겼으며, 송내청소년센터는 앞으로도 공동체 기반의 청소년 주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