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부곡중학교(교장 김미경)는 11월 6일(목)과 7일(금) 양일간, 학생들의 흡연 예방과 금연 의식 확산을 위해 ‘부.담주기(부곡중 담배 끊기)’ 금연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이번 행사는 교육복지실 주관으로, 흡연의 유혹에 노출되기 쉬운 중학생 시기에 자발적 금연 실천 의지를 키우기 위한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질병관리청(2024년 청소년 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청소년(중1~고3)의 현재 흡연율은 남학생 4.8%, 여학생 2.4%로 조사됐다.
전자담배 등 신형 담배 제품까지 포함한 복합 흡연율은 남학생 5.8%, 여학생 3.2%에 달했다.

특히 중학생 시기 흡연 시작은 고등학교 이후 지속 흡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학교 현장에서의 조기 금연 예방 교육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부천부곡중학교는 단순한 금연 교육을 넘어, 학생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활동 중심의 예방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행사 첫날인 11월 6일(목)에는 ‘금연 인형 만들기’(금돌이,금순이)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11월 7일(금)에는 ‘금연 키링 및 협동카드 만들기’활동이 이어졌다. 또한 교내에 설치된 다짐나무’에 학생들이 금연 다짐을 적으면 참여 학생에게는 간식 세트가 제공되었다.

교육복지실에서는 “학생 스스로 금연의 의미를 찾아가는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하여 이번 캠페인이 친구들과 함께 금연을 다짐하고 서로 응원하는 건강한 문화로 확산 되기를 바라며 진행하였다고 하였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직접 만든 금연 키링을 보면서 자신이 금연 하는 학생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교사들 또한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금연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학교 측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상시 금연 상담 및 지원 체계를 운영하고, 지역 보건소와 연계한 금연 클리닉 및 청소년 상담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