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배경 청소년들의 안정적인 학교생활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부천교육지원청의 지원으로 송내청소년센터가 운영하는 ‘경기한국어랭기지스쿨 부천 말누리한국어공유학교(이하 말누리학교)’가 2025년에도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말누리학교는 2024년부터 운영을 시작하였으며, 한국어 초기 습득이 필요한 중도 입국 및 이주배경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집중교육과 기초학습 지원, 정서적 안정 및 문화 적응을 돕는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2025년 3월부터 진행된 1기는 6월 18일을 끝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으며, 수료식에는 12명의 이주배경 청소년과 학부모가 함께 참석해 교육의 성과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2025년 6월 19일 2기가 새롭게 시작되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2025년 현재 10명의 청소년이 성공적으로 학교에 복귀하였으며, 한국어 실력뿐 아니라 사회성 및 정서적 안정 측면에서도 뚜렷한 향상을 보였다”고 전했다.

조윤령 센터장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이주배경 청소년이 자존감과 한국 사회 적응 능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한국 사회에서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과 정서적 지지를 함께 제공하며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말누리학교는 부천 관내 초등학생 중 한국어 의사소통이 어려운 이주배경 청소년을 대상으로 각 기수별 60일간 연간 총3회로 운영되며 한국어교사 4명과 창의적체험활동강사3명, 대학생멘토3명, 청소년지도사3명이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말누리학교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소속 학교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송내청소년센터(☎032-656-8085, 담당 강준원)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