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부천시지부(지부장 정운성)는 4월 16일, 김광민 경기도의원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70조(명예훼손) 위반 의혹 혐의로 부천원미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사건은 17일 부천시지부에 따르면 김광민 도의원이 지난 4월 4일 대통령 파면 이후 “봄이 왔어요~윤석열 파면 결정” 등 내용의 현수막 부천지역에 게첨한 것과 관련 원미구청이 옥외광고물법 위반으로 철거대상임을 고지하자 김 의원이 SNS를 통해 “부천시 공무원은 내란의 부역자입니까?”라는 글을 게시했다는 것,

이에 부천시지부는 “공무원은 국민을 위해 성실하게 일하고 있으며, 정치적 목적에 따라 공직사회의 명예가 훼손되어서는 안 된다”며, “이번 고발은 공무원의 명예를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광민 도의원은 SNS를 통해 문제의 “'부천시 공무원은 내란의 부역자입니까?'라는 문구를 사용했습니다. 부적절한 표현이었습니다. 공무원분블께 사과드립니다."라고 사과 글을 게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