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이전으로 비어있는 (구)소사경찰서 부지와 경찰청이 점유하고 있는 부천시 소유 공유재산과 교환하는 원래의 계획 안과 다르게 변경하는 안 제출과 관련 문제가 제기됐다.


부천시의회 최은경 의원은 9월 2일 279회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지난해 12월 제272회 제2차 정례회에서 구) 소사경찰서와 경찰청이 점유 사용하고 있는 부천시 소유 공유재산과 교환하는 내용의 "국·공유재산 교환안"이 의결됐으나 이번 279회 임시회에 변경안을 제출했다는 것, 그러나 변경안은 "60억 원을 손해보는 안으로 합의 내용이 후퇴했다"라고 주장했다.

당초의 부지 교환 안은 경찰청과 협의에 따라 구) 소사경찰서(면적 9,653.2m) 172억 원, 파출소 등 경찰청이 점유 사용하고 있는 부천시 부지(10곳-면적 9,307.9m) 207억 원, 부천시가 33억 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었다.

이번에 의회에 상정된 변경안은 부천시 공유재산 매각이 4곳에-면적 7,288.8m, 142억 으로 60억 원이 줄어 오히려 부천시가 경찰청에 31억 원을 지급해야 한다는 것, 부천시가 교환하려는 공유재산은 대부분 파출소 등 경찰청이 점유 사용하는 시설로 결국은 60억 원 손해 합의 후퇴라는 것이다.

이에 최 의원은 "부천시가 (경찰청)기획재정부와의 협의에서 끌려다닌 것이 아닌가" 의문을 던지고 집행부의 답변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