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연구원(원장 김진숙, 이하 교육연구원)이 "우리나라 학생들의 디지털 자원 활용에 대한 자기효능감이 OECD 평균보다 높았으나, 정보 검색은 90% 이상의 학생들이 자신감을 보인 반면 컴퓨터 프로그램 제작과 소프트웨어 오류 원인 파악은 60% 미만의 학생들만 자신감을 보여 항목별 차이가 있음을 파악하였다."며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프로그래밍과 소프트웨어 문제 해결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의 필요성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교육연구원이 증거기반 경기교육 정책 수립에 기여하고자 올해 3월부터 월 2회에 걸쳐 ‘교육데이터 인사이트’를 발행하고 있으며 이번 주제는 '디지털 역량'이다.

교육연구원에 따르면 경기도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40% 미만의 학생이 인터넷 사용 시간을 스스로 정하고 있어 인터넷 사용 시간에 대한 자기조절 능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는 결과가 나타났다.

2024년 4월 설문조사를 통해 ICT 친숙도를 조사한 결과, 협력을 통한 디지털 콘텐츠 제작, 데이터 분석과 같은 학습활동에서 OECD 평균보다 디지털 자원 활용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파악되어 학교 현장에 다양한 디지털 자원을 활용한 학습활동이 제공될 필요가 있다는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또한, 온라인 정보의 정확성에 대해 친구나 가족, 선생님과 토론하거나 온라인에서 습득한 정보를 비판적으로 수용하는 정도가 OECD 평균보다 낮아 온라인 정보의 진위 판별과 올바른 정보 활용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디지털 역량 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경기도교육연구원 교육데이터센터는 “경기도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경기교육 정책의 개발과 개선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려면 교육 현장의 목소리와 교육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도 ‘교육데이터 인사이트’가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하여 교육 현황을 깊이 있게 담아내고, 미래 교육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과 피드백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