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한병환, 이하 재단)은 재단이 운영하는 부천시민미디어센터 소속 강헌구 회원이 제16회 서울국제노인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강헌구 회원은 시니어 영상동아리 소속으로 <9순 어머니와 퍼즐 맞추기>로 한국단편경쟁 노인감독부문 대상을 받았다. 영상은 94세 어머니가 사시던 사래이 마을의 지도를 가족, 지인과 함께 완성해 나가는 과정을 담았다.

수상자 강헌구 회원은 “영상동아리 활동을 한 지 2년밖에 안 됐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정말 기쁘다”라며 “부천의 크고 작은 영상제에서 상영하여 시민과 소통할 기회가 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부천문화재단 한병환 대표이사는 “이 작품은 지역사회의 소중한 이야기를 발굴하고, 이를 독특한 형태로 담아내며 로컬 아카이빙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라며 “문화도시 부천을 함께 만들어 가는 지역주민의 역량과 열정을 보여주는 사례로서, 앞으로도 시민이 로컬 창작자로 활동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