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 괴안동(동장 전미숙)은 지난 4일 괴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재섭) 주관으로 관내 목일신공원에서 어르신 40여 명과 함께 소풍 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우리동네 소풍나들이’는 괴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특화사업으로 지역 내 공원에서 어르신들께 즐겁고 뜻깊은 추억을 선물하고자 추진됐다.

이번 행사는 소사노인복지관(부장 최중원)에서 풍선 옮기기·신발 던지기·윷놀이 등 레크리에이션 진행을 맡고, 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 이수자 김필순씨의 재능기부로 한국전통무용 공연도 진행됐다. 또한 두리맛감자탕 괴안범박점(대표 주이선)에서 점심 식사로 감자탕을 지원하는 많은 후원으로 어르신들은 다채롭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괴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동 주민자치회(회장 허훈도)가 직접 재배해 지원한 상추와 영성교회에서 기탁한 성금으로 담근 열무김치를 어르신들에게 선물하며 나들이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나들이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이렇게 야외로 나와 게임도 하고 공연도 보니 어린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아 너무 설레고 행복했다”며 “소중한 시간을 선물해 줘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김재섭 괴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 뜻깊은 하루를 보낼 수 있어 감사한 시간이었다. 따뜻한 사랑이 넘치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전미숙 괴안동장은 “생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온정을 모아 뜻깊은 행사를 준비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괴안동에 나눔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