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여월동 서태말 등 6개 우선해제지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 재검토 12월 14일 주민설명회가 주민들은 "건폐율과 용적률 상향 등 실질적 내용이 없다"라며 불만속에 마무리되었다.


이날 주민설명회는 오정어울마당에서 부천시 관계자들과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시 관계자는 부천시 서태말, 여울, 까치울, 작동이주단지, 당아래, 옥련지구 등 6개지구 1종 주거지 총 514,084㎡에 대한 '우선해제지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 장기 미집행'에 대한 관계법령의 재·개정에 따라 변화된 도시환경에 맞춰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도시계획을 재설정한다는 것,


주요 내용은 서태말 등 6곳 우선해제지구 지구단위계획 장기 미집행도시계획시설(폐지 등) 및 관리방안 마련, 건축물의 용도 및 밀도계획 등 종합적인 토지이용계획 재검토, 지구단위계획 운영상 불합리한 사항 정비 등 ▲서태말지구 노외주차장 57호 폐지, ▲까치울지구 완충녹지 54호 폐지, 소공원 및 완충녹지 면적 변경, ▲작동이주단지 완충녹지 면적 변경 ▲당아래지구 노외주차장 98호 폐지 및 완충녹지 49호 폐지, ▲옥련지구 노외주차장 114호 폐지 및 노외주차장 156호 면적 변경 등 설명했다.

이어진 질의 답변시간 주민들은 "지구개발제한 해제 후 20년 동안 뭐 했나? 도시기반 시설을 여태까지 한 것이 뭐가 있나? 방치하고 있었으며 지금 이 설명회도 요식행위이다", "재정비 설명회라고 해서 기대하고 왔는데 1종으로 묶어 놓고 무슨 해제이냐, 최소 2종으로 해야 도시기반도 들어가니까 종상향, 건폐율, 용적률을 올려달라", "변경 전후가 바뀐 것이 없다"고 따졌으며, 특히 다수의 주민들은 "시민설명회인데 자료라고는 주지도 않고 국.과장이 아닌 실무책임자만 와서는 통보하는 게 무슨 설명회인가? 주민들을 무시한다"며 준비를 해서 다시 설명회를 열어달라며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주차장이나 용지에 대해 장기집행안을 말씀드리는 것이며, 그 부분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에서 매년 예산을 세우고 있으니 좀 더 기다려달라. 이 설명회는 내일 홈페이지에 자료가 게시될 것이다"고 답했다.

2007년 자료를 들고 온 어느 시민은 "2007년 도시관리계획에 있던 완녹지 부분은 아예 없어졌다. 20년 동안 기다렸는데, 이게 뭐냐"며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