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원미경찰서(서장 유희정)는 위험운전치사상 혐의로 음주 운전 뺑소니 피의자 20명을 검거(구속 4명)하고, 음주운전 범행에 이용된 차량 7대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19일 원미서에 따르면 7. 13. 02:15경 부천 신흥로 150 교차로에서 음주 상태(0.079%)로 운전하다 신호대기 중인 차량을 들이받고 보행자 2명을 친 뒤 도주한 류 某(40대, 男) 씨의 렉스턴 차량을 압수했다. 법원에서 압수영장을 발부받아 차량을 압수한 전국 첫 사례이다.

또한 9. 2.에는 최근 10년간 음주운전과 무면허운전으로 5번이나 처벌받은 전력이 있던 피의자 최 某(30대, 男) 씨가, 다른 경찰서에서 음주운전 관련 조사를 받고 나온 지 불과 28시간 만인 9. 2. 01:33경 부천 상동 중동IC 부근에서 다시 만취 상태(음주 0.138%)로 운전대를 잡은 것을 구증하여 음주운전 혐의로 구속하였다.

아울러 5. 25. 23:56경 부천 심곡동 전화국사거리에서 음주단속 현장에서 음주단속에 불응하고 도주하며 교통사고를 내고 다음 날 사회 후배에게 허위로 음주운전 자수하게 한 피의자 김 某(20대, 男) 씨를, 휴대폰과 CCTV 영상을 분석하여 자백을 받은 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도주치상) 및 범인도피 교사 혐의로 7. 29. 검찰에 구속 송치하였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음주운전에 대한 엄정한 수사와 지속적인 단속활동으로,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교통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