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부원초등학교(교장 고정례) 위클래스가 순천향대학교부천병원 소아정신과 이지원교수의 교육기부를 받아 교직원 정신건강연수를 실시했다.


지난 22일 진행한 연수는 본교가 부천시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 ‘마음이 건강한 행복한 학교’로 선정되어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었다.

현재 학교는 올해 상반기 코로나 19 격리의무 전면해제가 시작된 이후 학생들의 본격적인 대면수업이 시작되면서 그동안 감추어졌던 심리정서적 문제, 학교부적응, 학교폭력 등의 문제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일선의 교육현장에 있는 교직원들의 학생, 학부모와의 관계에서 나오는 여러 어려움들을 1학기에 사전질문을 받아 강사가 강의 당일 질문에 답변해주는 토크콘서트 형태로 진행되었다.

부원초 고정례 교장은 “이번 서이초 사태를 보며 너무 가슴이 아팠다. 학생들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교사들의 어려움을 듣고 질문을 해소할 수 있는 장이 되었길 바란다. 앞으로도 우리 학교는 학생을 중심으로 학교구성원인 교사 나아가 학부모에게 심리정서적 이해를 돕고 소진을 예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하였다.

한영은 전문상담교사는 “현장의 말없이 소진되어가는 교사들을 응원하기 위하여 올 하반기는 학생을 대상으로 한 정신건강캠페인, 정신과의사 강의를 통한 학부모교육 등도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도 학생,학부모,교사가 모두 심리정서적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상담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