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고등학교(교장 김중한)는 외교 분야로의 진로를 희망하거나 중국어와 중국문화 과목을 선택한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주한중국대사관 애홍가 공사참사관을 초청하여 진로특강을 실시했다.


지난 24일 본교 시청각실에서 열린 특강에는 중국어 교과에 관심이 있는 학생 90여명이 참석했다.

주한중국대사관 애홍가 공사참사관은 "현재 양국 학교 간에 시행하고 있는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의 프로그램은 200개가 넘는다”면서 "인적 교류의 글로벌화는 과거 어느 때보다도 더 심도 있고 광범위하게 일어나고 있다”라며 "한중 양국의 평화발전과 협력 상생은 이미 시대적인 흐름이며, 장차 한국 문화의 정수를 해외에 전하는 외교관이 될 학생들은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라고 당부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또한 주한중국대사관측은 수주고 학생들의 중국대학 진학을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으며, 중국 관련 도서와 DVD 등 70여점을 학교에 기증하였다.

이번 특강에 참여한 1학년 박◯민 학생은 “외교관을 직접 만나 특강을 듣는 것은 처음이라며, 외교관의 역할에 대해 알게 되어 유익했고 중국문화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향후 수주고등학교는 학생 맞춤형 진로와 연계한 특수외국어, 국제교류 등을 통해 본교의 교육목표인 글로컬(Glocal) 인재 육성을 중심에 둔 교육으로 꿈을 이루는 학생, 성장을 돕는 학교로 지역의 명품학교가 되도록 운영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