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가 지난해 11월 4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집행부 대변인실과 홍보기획관실 행정사무감사 결과 도정홍보사업 등 일부 지적 및 주의가 요구됐다.

경기도의회는 최근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경기도의회의 2021년도 집행부 행정사무감사 실시 결과를 혼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경기도의회 신청사

대변인실 지적 사항으로는 "공직선거법상 지방자치단체장은 광고에 출연을 금지하고 있는데 전 도지사가 외국신문 광고에 출연했다."고 지적하고 "한국국제도시비엔날레 광고는 행사 끝날 때쯤 하루만 게재 예산 낭비 및 전 지사 홍보를 위한 홍보비 집행으로 의심된다."며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했다.

또한 언론홍보위원회의 언론홍보비 심의와 관련 "내부 집행 지침 보다는 공정하고 효율적인 집행을 위해 도의회의 견제를 받는 절차가 필요하다."며 "언론홍보위원회에 도의원을 당연직 또는 위촉직으로 포함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광고비 집행이 수원과 성남 등 2개 특정지역에 집행이 많은 이유와 인터넷 언론사의 광고 효과성 분석 세부 자료 제출이 없어 답변을 구할 수 었었다."며 "비공개 자료에 대해 위원회에 설명할 것"을 요청했다. .

홍보기획관실은 "경기도 정책브랜드 자문위원회 영상회의 참석수당을 과지급했다"고 지적 시정을 요구했다.

또한 '도정홍보사업'에 대해서는 "전체 예산이 10억이고 행사성 사업이 4개나 되어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이행하여야 함에도, 비슷한 사업인 광고홍보는 지방재정투자 심사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지방재정투자 심사를 이행하지 않았다."며 이는 지방재정법 37조에 절차 위반 사항으로 보여 경위를 조사하고 시정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경기도 홍보 광고모델 선정 및 홍보대사 선발에 대해 "도 거주민으로 우선 선발하도록 변경 되었음에도 현행화 되지 았았다"고 지적하고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