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청소년법률지원센터는 오는 4월 21일(목, 10:00~12:00), 4월 28일(수, 18:30~20:30) 온라인 ‘청소년 디지털 성범죄’ 무료교육을 개최한다.

부천시청소년법률지원센터(이하 ‘부청법’)는 청소년 관련 다양한 법적분쟁의 상담 및 무료변론, 갈등조정, 관계회복프로그램, 청소년정책연구 등을 수행하는 전국 최초 유일한 청소년법률지원기관으로서, 보호자들의 의식 함양 및 생생한 정보 제공을 위해 2021년부터 교육을 주최해 왔다.

이번 교육은 성인지 감수성 교육과 성폭력 피해자 지원활동을 하고 있는 나무여성인권상담소 김영란 소장을 초대해 “청소년 디지털 성범죄” 교육을 진행한다. 우리 아이들이 디지털 놀이터에서 무슨 일을 겪고 있으며,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해 사례를 통해 이해하기 쉽게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투데이 보도자료에 따르면 전체 아동·청소년 성범죄 건수는 감소 추세지만 ‘n번방’과 유사한 디지털 성범죄가 1년 새 6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도 잘 드러나지 않게 음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가족부와 교육부에 따르면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번죄 발생 건수는 2019년 64명에서 2020년 103명으로 61.9% 급증했다. 피해자도 같은 기간 93명에서 167명으로 79.6% 늘었다. 원격수업이 확대되면서 학교폭력도 다양해지고 복합화하고 있다. 2019년부터 2년간 언어폭력 비중은 35.6%에서 41.7%, 사이버폭력은 8.6%에서 9.8%로 늘었다. 출처 : [이투데이] ‘코로나 이후 아동·청소년 디지털 성범죄·사이버학폭 급증’ 2022.03.24.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성범죄·폭력이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우리 아이들은 디지털 놀이터에서 무슨 일을 겪고 있는지 알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함께 이야기 나누는 자리이다.

부청법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공간이 놀이터가 되어버린 우리 아이들, 그 공간에서 무슨 일을 겪고 있는지 파악하기 어려워 고민이 큰 부모님들에게 필요한 자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청소년 디지털 성범죄’ 교육은 4월 21일(목, 10:00~12:00), 4월 27일(수, 18:30~20:30) 중 하루를 선택해서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고, 관심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사전 신청해주신 분들에게 접속 가능한 온라인 주소를 보내드릴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홈페이지(b.youthlaw@youthlawelfare.or.kr) 또는 전화(032-655-4620)로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부천시청소년법률지원센터(032-655-462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