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꿀벌선대위는 이재명 후보가 경기지역 이틀 차 일정을 무사히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오늘 오전 용인 포은아트홀에서 경기도 공약발표를 시작으로, 이천·여주·양평·성남·광주 등 각 지역을 돌며 ‘민심 속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일정에 박정 경기도당 상임선대위원장이 함께 했고, 성남 일정에선 이낙연 전 대표가 동행해 시민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성남 상대원시장에서 “이재명 후보를 틀림없이 지지해달라는 부탁을 드리고자 왔다”며 “대통령과 동시에 집권세력, 책임세력을 선택하는 선거가 바로 대통령 선거”라고 발언했다.

이어 그는 “이재명 동지의 승리는 민주당의 승리고, 그것은 우리 모두의 승리가 될 것이다 이렇게 말씀드린다”고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명 후보는 “우리 이낙연 대표님께서 제가 할 이야기를 요약해서 잘 말씀해주셨다”며 “사랑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자신의 가족사를 이야기하며 시민 앞에서 본인의 삶을 풀어냈다.

발언이 끝나갈 무렵 그는 울먹이며 “제가 하는 모든 일은 우리의 삶, 우리 서민들의 삶과 이재명의 참혹한 삶이 투영돼있다”며 “앞으로도 여러분을 위해서 세상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큰소리로 외쳤다.

한 시민은 “이재명 후보가 정치와 사람에게 가진 진정성을 느낄 수 있는 연설이었다”며 “열악한 환경에서 여기까지 왔다는 것 자체가 대한민국이 살기 좋은 나라라는 걸 보여주는 거 같다”는 의견을 전했다.

한편, 이재명 후보는 오늘 경기도 공약발표와 함께 용인·이천·여주·양평·성남·광주 지역공약도 함께 발표했다. 이 후보는 내일도 민심을 청취하고 지역공약을 발표하는 등 경기 곳곳에서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