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취약계층 신혼부부 및 단독가구 청년 전월세 대출 이자가 지원될 수 있게 됐다.

부천시의회 도시교통위원회는 11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양정숙 의원이 대표발의 한 "부천시 신혼부부 및 청년 전월세 대출 이자 지원 조례안"을 심사 수정 의결 됐다.

조례안 제안 이유는 "부동산 가격 폭등과 취업난 등으로 취약계층 신혼부부 및 청년들의 주거비용 부담을 해소하고 자립기반 강화 및 안정된 정주여건을 조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보증금 이자 지원 대상은 부천시내 거주자, 신혼부부는 혼인신고일 기준 5년 이내, 무주택자, 부부합산 연소득 8천만원 이하, 전월세 보증금 5억 원 이내 임차보증금 1억 5천 만원 범위에서 전세 1.3%, 월세1.5% 이내로 매년 1회씩 연간 65만원~75만원이 지원된다.

청년의 지원금은 19세부터 39세까지로 청년 단독 거주자이면서 무주택자, 연소득 5천만 원 이하, 공고일 기준 부천시에 주민등록자, 부천시 소재의 주거용 주택, 전용면적 60제곱미터 이하, 전세나 월세 보증금 3억 원 이내에서 1억 5천만원 범위에서 전세 0.6%, 월세 0.8% 이내로 매년 1회씩 연간 30~40만원이 지원된다.

신혼부부나 청년 모두 3년이내 지원 받을 수 있다. 다만 취약계층 급여를 받는 수급자나 공공임대 거주자, 주택도시기금에서 운용하는 전세대출 등은 제외했으며 신혼부부 청년 중복 지원도 안된다.

이 조례안은 오는 18일 본회의에서 가부가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