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도당고등학교가 한국심리상담연구소 지도강사 19명을 초청, 1학년 신입생 505명과 함께 청소년 자아성장훈련프로그램 Y.Q.M.T.(Youth Quality Management Training)을  2월 23일~25일 까지 3일간에 걸쳐 실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신입생들은 오전, 오후에 약13명씩 19개의 소그룹으로 편성되어 한 학생이 매일 3시간씩 3일간 총 9시간에 걸쳐 8개의 활동에 참여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입생의 30%정도가 자신의 1지망 고등학교가 아닌 학생이 배정되어 신입생들이 학교에 대한 자긍심도 낮은 것으로 나타나 학생들의 학교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고, 2009년 학교에서 이루어진 인성진단 결과, 학생들이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낮고 주변의 영향을 크게 받는 것으로 진단되어 학생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긍정적인 자극을 주려는 뜻에서 이루어졌다.

이 프로그램은 미국의 정신과 의사이며 심리학자인 윌리엄 글라써(William Glasser)의 선택이론을 바탕으로 청소년으로 하여금 5가지 욕구, 바람, 좋은 세계(Quality World), 책임감, 협동하기, 리더십, 긍정적 자기평가 등 다양한 용어의 개념을 이해하고 일상생활에 적용하는 방법을 배우게 한다. 이런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은 자신의 행동을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지는 방법을 배워 행복한 사람이 되고 크게는 차세대의 리더로서의 능력을 기르는 것을 목적으로 한 것이다.

차 시	활동 주제
1	내가 가진 욕구는 무엇이 있을까요?
2	여러분은 소망하는 것을 얼마나 많이 갖고 있습니까?
3	내가 좋아하는 것을 얻기 위해 무엇을 하겠습니까?
4	나의 길이 내가 가고자 하는 곳으로 열려있습니까?
5	나는 나의 삶의 자동차가 나아갈 지도를 갖고 있습니까?
6	내가 말한 것을 하지 않았을 때 변명을 해 본 일이 있습니까?
7	나의 삶이라는 자동차 운전석에는 누가 있을까요?
8	나는 무엇을 원합니까?

요즈음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신입생을 입학하기 전부터 등교시켜 무작정 자율학습부터 시키고 있지만, 도당고에서는 학생들이 고등학교 학업 시작에 앞서 자신의 마음가짐과 태도를 살펴보며, 행복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생각이 중요하며 계획하고 책임지는 행동이 성공의 바탕이라는 것을 배울 수 있도록 하여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