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해밀도서관(관장 이상희)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2021년 점자출판시설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점자법 제12조, 제16조에 따라 점자출판 및 점자문화의 발전을 위해 점자출판시설의 점자 보급 사업 지원을 목표로 본 사업을 추진하였으며,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해밀도서관은 올 연말까지 시각장애인의 지역문학에 대한 접근성 완화와 지역사회 내 점자 문화 인식개선을 위하여 <부천문인5선 및 가정용 응급처치 가이드북 보급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본 사업으로 해밀도서관에서는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인 부천시에서 작년과 올해 엄선한 부천 문인들의 단편 총 5선의 국문본과 영문본을 각각 점역·제작해 시각장애인과 전국 점자도서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로 사회 전반적으로 안전한 삶에 대한 욕구가 커진 현 시국에 발맞춰 각종 사고나 재난 시 상황에 대한 즉각적인 정보 인지와 대응에 한계가 있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가정용 응급처치 가이드북 및 구급 키트도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이상희 관장은 "지역 내 유일한 점자도서관인 해밀도서관이 작품성 높은 지역문학을 점자로 제작하여 시각장애인의 지적 욕구를 충족케 하는 데 기여하게 되어 기쁘다. 이 사업을 통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출판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사업 관련한 기타 문의는 032-650-4652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