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 소사본3동주민센터의 초등학생 맞춤형 한자교실이 매 방학 때마다 인기리에 지속되고 있으며, 올 겨울 방학이 4번째로 지난 5일부터 오는 22일까지 3주간 운영된다.

이번 한자교실은 한자 기초이론과 놀이를 접목하여 사자소학 가운데에도 계몽편을 중점적으로 익혀 한자 공부뿐만 아니라 효도와 형제간의 우애, 친구간의 우정, 스승 섬기기, 대인관계 등 생활규범과 공공예절 등 인성교육도 함께 가르친다.

강의를 담당한 이인순 강사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쉬운 학습으로 꾸준히 익혀 한자급수 자격시험에도 도전하기로 했다.”며 “사람이 지켜야 할 기본적인 도리와 자연의 이치를 재미있게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소사본3동 주민센터는 어린이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쉬는 시간에는 스트레칭과 장기자랑도 하고, 열심히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은 문화상품권을 주는 등 흥미를 불러일으켜 핵가족화로 사라져 가는 전통사상인 효 정신을 일깨움으로써 어른을 공경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인성 함양의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한자교실 수강생 모집인원이 30명인데 조기에 접수 완료되는 등 관계자는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