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곡동 주민자치회(회장 신상현)가 지난 19일 2021년 첫 정기회의를 비대면 화상회의로 개최하였다.


지난 24일 부천시에 따르면 심곡동 주민자치회에서는 처음 시행하는 비대면 회의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마쳤다. 줌(ZOOM) 설치 및 활용 방법을 이해하기 쉽도록 간단한 이미지로 만들었으며,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위원들에게는 따로 연락을 취하였다. 아울러 휴대폰 화면에 회의자료가 한눈에 들어올 수 있도록 별도로 PPT를 만들어 가시성을 높였다.

신상현 주민자치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한 이 날 회의에는 오영승 심곡동장, 김병전 시의원, 홍진아 시의원이 비대면으로 참석하여 인사말씀과 새해 덕담을 주고받았다.

이후 ‘주민(마을)자치와 자치센터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유하며 개선 및 보완할 점에 대해 숙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 조사는 지난 12월 말 주민(마을)자치회 위원들과 프로그램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아울러 새해 첫 주민자치회 회의 안건으로 ‘2020년 심곡동 주민자치센터 운영결과보고서’를 심의했다. 운영결과보고서는 지난해 주민(마을)자치회가 어떻게 운영되었는지를 되돌아보는 것으로, 각 마을자치회에도 공유하여 향후 자치사업을 계획하고 준비하는 데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본 회의에는 위원 30명 중 28명이 참석하였으며, “처음이라 불편함도 있지만 화면으로나마 얼굴을 보고 의견을 나눌 수 있어 좋았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신상현 주민자치회장은 “온라인 화상회의를 처음 접하시는 위원님들이 많아서 회의 준비에 신경을 많이 썼다”며 “코로나19가 언제 종식될지 모르는 상황이지만 주어진 환경에서 주민자치사업을 효과적으로 실행하도록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