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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01/26  김영춘 기자
장덕천 부천시장 '소각장 광역화 반대 주민 설득에 진땀'
장덕천 부천시장 오정동 온라인 시정설명회
장덕천 부천시장이 부천시 현안인 대장동 소각장 시설현대화 사업에 대한 광역화에 반대하는 오정지역 주민들 설득에 진땀을 뺐다.

(장덕천 부천시장)

지난 25일 오후 화상(ZOOM)을 통해 열린 시정설명회에서 장 시장은 "대장 신도시 및 오정동 군부대 개발 등을 열거하고 지역발전 계기가 될 것이다. 상동영상문화단지 매각 대금이 들어오면 원도심이 몇 배는 개선될 것"이라며 "시민의 삶의 질이 보다 나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서영석 국회의원은 "시민들의 어려움이 있는지 행정방향을 결정해달라. 소각장 관련해서는 시장께서 열린 길을 가지고 경청해서 사업을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진 주민과의 대회에서 오정동주민자치회 엄기철 회장은 "오정동은 현대화시설은 반대하지는 않는다. 단, 서울 강서와 인천 계양 광역화 사업은 반대한다. 쓰레기 양이 300톤에서 강서와 계양의 쓰레기까지 받으면 900톤을 태우면 부천시는 유해물질로부터 평생 건강을 위협받으며 살아야 한다. 아스콘과 레미콘 등 최악의 주거환경으로 고통받고 낙후지역으로 낙인찍혀 각종 질병으로 살아갈까 두렵다"며 "대장동 소각장은 300톤 소각로와 300톤의 예비가 준비돼있다. 현대화 시설을 하고 재활용 활성화한 후 재정을 아낄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광역화 반대에도 강력 추진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물었다.

이에 장 시장은 "오정권에서 가장 우려하는 문제일 것이다. 부천시는 지하화에 강점을 두고 있고 오염물질에 중점을 두고 있다. 우려는 놓아도 된다. 지난주에도 정부 환경 산하기관 공단 전문가로부터 자문을 받았다. 900톤을 강조하는데 부천시는 470톤이고, 430톤은 외부에서 필요한 시설이다"라고 말했다.

(엄기철 주민자치회장)

이어 "하남의 유니온 파크가 잘되어있다. 부천시는 오염물질 농도가 1/60에 못 미치고, 개발된 기술은 다이옥신을 1/100로 설계하기로 논의 중이다. 나머지 폐기물 들어오는 것을 관내가 아니라 지하로 들어오고 새벽6시 이전으로 주민들의 출근시간을 피해서 들어올 것이다. 우리시가 광역으로 하지 않으면 그린뉴딜 혜택을 보기 어렵다. 협의할 때도 광역화를 전제로 국비지원 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위치 선정에서도 다른 동네로 옮기는 것은 쉽지 않다. 늦어질수록 처리비용 증가하며, 1년에 약 300억 이상 손해볼 수 있어 시민부담으로 돌아갈 수 있다. 광역화 할 경우 소각장에는 우리 예산이 한 푼도 안 들어간다. 음식물과 대형폐기물, 재활용은 우리것만 처리한다. 국비와 인천과 강서에서 부담한다."

"하남의 유니온파크가 있는데 냄새가 전혀 안 나서 소각장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없다. 환경부가 구상하는 것에서 플러스 미세먼지 구축까지 하기로 했다. 가장 안전하고 가장 쾌적한 환경으로 할 생각이며, 시민들이 우려하는 것들은 시민협의체 등에서 논의해 나가도록 할 것이며, 시를 믿어달라"고 말했다.

한 주민은 "오정에 쓰레기 소각장을 유치 시, 들어오는 혜택"을 물었다.

이에 장 시장은 "소각장 광역시설은 주민지원 사업을 해야 한다. 양 지자체와 논의하고 있으며,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지역주민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을 구상 중이다. 하남시의 유니온파크는 관광지화 돼서 많이 찾고 있다. 시설 현대화가 되면 1년에 약 100억, 소각료를 일부 판매하는데 한해 20억에서 앞으로는 70억이 되고 일정비율 되면 지역기반시설 등 앞으로 그런 논의도 있지 않을까. 시에서는 당연히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하남시의 유니온 파크는 우리 시와 다르다. 하남시는 하남의 것만 태우고 쓰레기 양도 48톤으로 우리 시가 광역화하면 18배나 많다. 부천시 것만 태우는 것은 반대하지 않는다. 시장은 오해 말라"며 "시정설명회 하는 것을 보니까 중동이나 상동 살아야 할 것 같다. 오정은 나쁜 것만 들어오고, (중동이나 상동)그쪽은 좋은 것만 들어온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장 시장은 "소각장은 하남이 48톤, 강남에도 900톤 소각시설이 있다. 거기도 광역화로 잘 운영되고 있다. 주민들과 잘 협의회 나가면서 검토하고 있다" 답했다.

이외에도 주민들은 ▲지역아동돌봄 제약 ▲경인랜드 운영 ▲고층건물 화재 시 인명구조나 화재 대비 문제에 질문이 있었다.

이에 장 시장은 "돌봄은 예산상 제약이 많다. 재정에 여유가 생기면 엄마와 아빠들이 일하는 환경으로 만들어갈 것이고, 올해도 그런 계획이 담겨있다. 돌봄보육기관에 또 다른 문제는 없는지 검토해보겠다. 돌봄 입소 요건은 부서에서 따로 연락을 드리겠다", "경인랜드는 놀이시설 안전점검이나 운영이 어렵고, 부지가 개발이 예정되어 앞으로 체육시설이 들어온다", "이천물류창고 화재 이후 탈출형 점검도 해봤고, 인명피해 점검도 맞췄다. 예산이 너무 천문학적으로 들어가서 인·허가시에 그런 것에 대한 고려도 하고 있다. 소방서 및 경찰서와 사전예방사업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끝으로 장 시장은 "초반에 소각장 이야기로 (주민들)발언 기회가 적어 아쉽다. 이런 기회를 대면 아니더라도 이런 것(화상)으로 소통을 자주 할 수 있게 하겠다. 다른 경로로도 많은 의견 달라"며 이날 설명회를 마쳤다.

부천시의회 권유경 시의원은 짧게 인사로 대신했다.

한편, 올해 시정설명회는 △1월 26(화) 대산동, 범안동 △1월 27일(수) 소사본동, 신중동 △1월 28일(목) 심곡동, 부천동 △1월 29일(금) 중동, 상동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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