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대장신도시~원종~홍대입구 전철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원종~홍대선 계획은 지난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 사업에 포함됐지만 그 동안 용역 결과 사업성 결여 등으로 추진이 지지부진한 상황이었다.


5일 부천시에 따르면 최근 국토부에 현대건설과 도화엔지니어링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원종~ 홍대선 계획과 관련 ‘BTO(수익형 민간투자) · BTL(임대형 민간투자) 혼합 모델’로 건설하는 내용의 제안서를 제출했다는 것.

따라서 국토교통부 검토와 민간투자사업 적격성 심사를 거쳐 사업이 확정되면 이르면 행정진행 등 2022년~2023년 착공 전망이다. 공사기간을 약 5~6년으로 감안했을때 2029년 경에는 완공, 대장지구 완공 목표 기간(2029년)과 같다.

이 계획은 원래 원종동에서 홍대입구까지 16.3km 노선이다. 이번에 부천 대장지구까지 1.5km 연장안이 담겨 부천 대장지구에서 원종~서울 강서구 화곡동~ 홍대입구까지 총 길이 17.8㎞ 구간이다. 이번 안에는 또 대장지구에 역사까지 포함돼 있다.

사업이 확정되면 부천대장지구 2만 가구와 인접 계양지구 1만 7천가구가 수혜지역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