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주거안정과 주거환경 수준 향상을 위해 주거복지센터 설치 및 운영 관련 재정 지원 근거가 마련된다.

(김주삼 위원장)

부천시의회 도시교통위원회(위원장 김주삼)는 14일 김 위원장이 대표발의 한 '부천시 주거복지 지원 조례안'을 심사 통과 시켰다.

이날 심사에서 남미경 의원은 "주거복지 지원 조례를 보면 센터가 만들어지면 근거법으로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질의했다.

이에 김주삼 위원장은 "도시공사에서 관리소를 운영하는데 구도심이라서 굉장히 필요하다. 점점 더 확대할 예정인데, 센터도 도시공사에서 더 활용하는 것으로, 주거안정에 관한 이 부분을 기반으로 확대할 조례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남 의원은 "취지는 공감되는데, 도시개발 사업 등도 도시공사가 하고 있어 동네관리소 등 작은 것부터 챙기는 것은 좋으나 개발사업 같은 큰 것을 놓칠까봐 염려가 된다"며 우려했다.

김환석 의원은 "부천시에서 사회적 돌봄제도와 기초생활 수급자 대상자나 주거지원 대상자라던지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주거지원복지지원센터를 만들어서 체계적으로 관리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조례안은 오는 21일 부천시의회 제247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가부가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