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 역곡3동 주민센터의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기 위한 시스템인 "역곡3동 사랑지킴이” 후원 활동이 귀감이 되고 있다.

역곡3동 사랑지킴이는 지난 1일 추석에 지역 내 저소득층 가정 113세대에 3만원씩을 전달한데 이어 병원에서 외롭게 투병 중인 신장투석 환자 29명에게 10만원씩의 위로금을 전달했으며, 또 지난해 6월부터 지금까지 관내에 거주하는 신장투석환자 29명을 대상으로 매월 10만원씩을 정기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들 후원회는 지난해 4월 창립식을 시작으로 지역 내 후원활동을 희망하는 개인, 단체, 기업 등 180명의 후원회원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현재까지 접수된 후원금이 4,000만원에 달하며 연말까지는 후원금이 5,000만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했다.

이단체 이상갑 회장은 “지역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똘똘 뭉친 후원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언제든지, 누구든지 후원 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되어 어려운 가정을 적극 돕고 있으며 필요시 개별가정에 대한 봉사활동도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한 “신장투석대상자 후원 사업뿐 만 아니라 결식아동 급식비 및 청소년 장학금 지원, 마을환경 가꾸기 사업 등도 더불어 추진해 소외된 이웃이 살 맛 나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