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신장장애 환자들이 권익보호를 위해 26일 (사)한국신장장애인협회경기협회부천지부 지부장 취임식 및 송년회가 개최됐다.
신장장애인이란 신장의 기능이 정상인에 비해 현저히 떨어져 몸속의 노폐물을 배출하지 못하고 수분이 샇여 복수가 차게 되는 질병으로 만성신부전증 환자다.
이날 행사에는 신장장애인협회 부천지부 한도영 지부장을 비롯한 김철사무국장, 이혐순 간사(전시의원)와 내빈으로는 윤숙자 경기신장장애인협회장(전 부천지부장)과 부천장애인 각 단체 임원들, 자유한국당 부천원미갑 이음재 · 원미을 임해규 당협위원장, 박두례 부천여성연합회 회장, 부천시 박찬경 주무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먼저 격려사에서 신장장애인 경기협회 윤숙자 회장은 "신장장애인 부천지부장을 맡다가 더나서 경기도지부장을 맡게 됐다. 하루하루 투석받으시느라고 고생하히는데 좋은 날 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임 한도영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신장 장애인은 날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건강 및 생존권에 대한 보장은 여전히 힘들고 어렵다."며 "우리 스스로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자"며 "늘 노력하는 지부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원미을 임해규 당협위원장은 "신장장애인 일주일에 3번 투석, 맘도 몸도 불편하여 경제활동도 어렵다는 애로를 듣고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앞으로 할 수 있는 것 최선을 다해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원미갑 이음재 당협위원장은 "나도 신장 장애 가족이다." 언급하며 (울컥)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서 이 위원장은 "신장을 떼어 (남편) 줬는데 3년 정도 있다가 저세상으로 떠났다. 그래서 나도 신장이 하나밖에 없다." "신장 이식 수술을 해보니까 보험 혜택이 없어서 병원비가 많이 들었다. 그 후 해결해 보려고 노력했으나 아직도 해소되지 않았다. 여러분들이 어떤 애로가 있는지 잘 안다. 여러분들의 대변자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 자리에 참여한 신장장애인 이성근 씨 등은 "부천에. 14개 병원에서 투석을 받고 있는 신장장애인이 1700명에 달한다" "더이상 신장장애인이 늘어나지 않아야 하는데"라면서 "건강에 유의 할 수 있도록 앞장서 홍보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부천신장장애인 김철 사무국장의 사회로 식전 간단한 공연에 이어 본행사, 다과와 함께 송년회 등 순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