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지역 상공인들이 대장동 일대 3기 신도시 추진에 적극 찬성의 뜻을 나타냈다.

15일 부천상공회의소(회장 조천용)는 "지난 7일 국토교통부의 3기신도시에 부천 대장지구가 포함된 것에 대체적으로 환영한다."며 “부천시가 인근 대도시의 베드타운이 아닌, 명실상부한 일류 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이 될 대장 신도시가 잘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상공회의호는 "그 동안 상공인들의 염원을 담아 추진해 왔던 산업단지에 비해서는 좀 부족하다는 의견도 있어 자족용지(산업단지) 규모를 좀 더 확장하고, 빠르게 실현될 수 있도록 부천시에 건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조천용 회장은 “이번 3기 신도시 지정으로 부천 미래 100년을 위한 신성장 동력이 어느 정도 확보된 것 같아 다행이다. “3기 신도시 조성으로 기업의 터전이 확장되면 많은 기업이 역량을 더 키울 수 있고, 창업과 청년 일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어 부천 경제의 새로운 도약기가 올 것으로 확신한다." “신도시의 조성이 빠른 시일 내에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협조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부천상공회의소는 지난 1997년부터 대장동에 신규산업단지를 조성해야 한다는 건의서를 수차례에 걸쳐 정부 및 경기도, 부천시에 전달하였고, 2015년부터는 각계 부천시민들의 참여 속에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산업단지 조성에 대한 필요성을 알리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바 있다.

한편, 오는 22일 부천상공회의소에서는 오전 8시부터 시행되는 <제327회 조찬간담회>에 앞서 장덕천 부천시장이 직접 이번 3기 신도시 추진 계획에 대해 간략한 설명을 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