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덕천 부천시장이 "사회문제에서 해결해야 할 부분이 상당부분 정신건강과 연결 되어 있다. 대형사고로 인한 트라우마를 치료하는 정신건강센터 심리지원단 등 트라우마 통합 심리지원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이 선진국형 사업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15일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열린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20주년 기념행사에서 장덕천 시장은 "시민들이 겪고 있는 심적 고통과 질환을 예방하겠다. 특히 여성과 청소년을 중심으로 준비해나가겠다. 또한 커뮤니티케어 선도도시에서 의료계가 앞장서줘서 가능했다. 특히 치매 어르신 돌봄이 컸던 것 같다"며 시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위탁기관인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 신응진 병원장은 "10여 년 전 스웨덴에서 동물정신과 병원에 돈을 내고 가는 것을 보고 선진국은 이렇게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정신에 대해서는 굉장히 연구할 부분도 많고 모르는 부분도 많다. 의학, 학문적 부분은 교수님과 센터장님들이 연구하실 것이다. 정신 복지가 필요한 부분은 복지센터와 시에서 협조하고 확대할 것"이라고 축사를 전했다.


이날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년을 맞아 'Healthy Brain, Happy Mind 정신건강을 선도하는 행복도시 부천' 이라는 미션을 발표했으며 정신건강관리의 모범이 되는 최고의 기관을 비전으로 발표했다.

이를 위해 △아동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겠다 △중증정심리환자들 회복으로 길을 밝히겠다. △자살예방을 위한 견고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어르신 행복한 노년 응원 등일 하겠다 앞으로 방향을 설정했다.

이날 기념식은 난타 도리깨 공연을 시작으로 20주년 기념영상 상영, 비전발표, 정신건강사업 유공자 표창 순으로 진행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은 장덕천 부천시장,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 신응진 병원장, 자유한국당 이음재 당협위원장, 부천시치과의사회 이희용 회장, 부천시정신건강의사회 회장 김성호, 진병원 양재진 원장, 부천어린이집연합회 신경모 회장, 가족대표 한정분이 참여했다.

또한 부천시청잔디광장에서는 '스트레스 검사', '장애인 인식개선' 등 부스행사도 함께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