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초등학교(교장 박병균) 학생들과, 삼정초(교장 박봉선) 학생들은 지난 10일 자연생태 체험학습(자연합습)으로 환호속에 자연을 배웠다.


이날 부천시 자연보호 공원에서 열린 자연학습은 자연보호 부천시 협의회에서 주관, 부천초 47명, 삼정초 35명 등 학생과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적인 숲 해설가의 안내로 아이들의 관심속에 진행됐다.

특히 천연에서 얻은 재료로 모기 퇴치제 만들기, 편백나무로 지압 주머니 만들기, 야생화 살펴보기, 나무 이름 알아보기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하는 동안 학생과 학부모는 여름 더위도 잊을 만큼 활동에 몰입했다.

또한, 생생한 체험학습을 통해 자연에 대한 지식을 자연스럽게 습득함과 동시에 자연의 소중함과 보호의 필요성에 대해 깨닫게 되었다.

자연생태 체험학습에 참여했던 한 학생은 “숲 속에 들어와서 공부를 하니 머리도 맑아지고 여름인데도 숲 속은 시원하다는 사실이 신기했어요. 그리고 내가 만든 편백나무 지압 주머니로 오늘 부모님의 어깨를 지압해 드릴거라고 생각하니 행복해져요. 자연은 참 소중한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또 한 학부모는 “생생한 체험을 통해 자연과 소통할 수 있어 무척 좋은 시간이었어요. 아이들과 저에게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자연생태 체험학습’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에 대해 깨닫고 자연과 인간은 친구와도 같은 존재임을 인식하게 되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