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진흥원의 ‘창업맞춤형사업화지원사업“을 통해 부천산업진흥재단의 창업센터에서 인큐베이팅을 받은 부천시 창업기업 누누로(대표이사 김진태)가 국내 스타트업으로는 최초로 실리콘밸리에서 개최되는 World Cup Tech Challenge의 최종 본선에 오르게 되었다.

World Cup Tech Challenge(www.worldcuptech.com)는 올해 3번째로 개최되는 대회로 오는 6월 1일부터 캘리포니아 마운틴뷰(Mountain View)에 있는 Microsoft사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 대회는 차세대 첨단기술에 대한 월드컵 타이틀을 놓고 전 세계 스타트업이 경쟁하는 대회로 실리콘밸리의 수많은 VC들과 앤젤투자자들이 참여하기 때문에 즉석에서 투자를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얻게 된다.

해가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이 대회는 전 세계 수백 개 스타트업들이 신청 하여 단 24개사만이 본선에 오를 만큼 예선과정이 치열했으며 한국기업으로서는 최초로 선발될 정도로 선발과정이 까다로웠다.

“누누로”는 페이스북의 CEO인 마크 주크버그도 차세대 플랫폼은 VR(virtual reality)이 될 것이라고 할 정도로 현재 주목받고 있는 VR 기기의 전용렌즈를 개발한 회사이다. 특히 누누로 렌즈는 현재 HMD(Head mounted Display) VR 기기들이 가지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점인 어지러움 증세와 사용자의 시력을 조절 할 수 있는 기능을 안광학적으로 접근하여 해결한 세계최초의 렌즈이다.

안경광학을 전공하고 안경사로서 오랫동안 안과병원에서 근무한 김진태 대표는 “지금까지 개발된 VR 기기들은 대부분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개발되어 상대적으로 렌즈의 중요성을 간과해온 것이 사실이다”라고 말하면서 안경광학 측면에서 HMD는 시력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장기간 착용 시 주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최적화된 렌즈부착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한편 현재 World Cup Tech Challenge 사이트에서는(www.worldcuptech.com)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VR 부분에서는 3개국이(한국, 독일, 포루투갈) 경쟁하는데 투표의 결과가 향후 본선 프리젠테이션시 투자의 판단 근거로 작용할 수 있음으로 많은 응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대한민국을 대표로 참가하는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하며 부천시 창업기업인 누누로에게도 좋은 결실이 있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