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원일초등학교(교장 김광진)는 지난 10월 30일~10월 31일에 걸쳐 원일 어린이의 꿈과 재능을 담은 제 1회 학예발표회를 개최하였다. 이 날은 어린이들이 1년 동안 꾸준히 공들여 제작해 온 여러 작품들이 함께 전시되었을 뿐만 아니라, 교사와 학부모 작품도 전시되어 뜻 깊고 더욱 빛나는 행사가 되었다.

현관 입구에서부터 시작된 시화 전시는 가을을 물씬 느끼게 해 주었고, 이젤 위의 여러 작품들은 알알이 영글어 가는 원일 어린이들의 예술의 향기가 묻어나 있는 듯하였다. 학예 발표회는 기악, 합창, 태권무, 수화, 댄스, 난타, 현악 연주, 매스 게임, 치어댄스, 음악 줄넘기, 뮤지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목들이 선보였고, 장르의 벽을 넘어 고정된 틀에서 벗어나 장르를 재창조하는 신선한 무대가 되었다.

무대 밖 관객들과 하나가 되었고, 매 작품이 시연될 때마다 학부모님들의 환호가 터져 나왔다. 이존세 교감은 “짧은 시간동안에도 모두가 하나 되어 기량을 총동원한 결과가 값진 무대로 나타났다. 기존의 공연 문화를 재해석하여 창의적인 패턴을 보이는 등 진보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광진 교장은 “본교가 올해 개교를 하였고 아직 정착된 상태가 아닌데도 전교직원과 어린이들이 힘을 모아 기량을 보였고 이 행사를 통해 부천원일인의 역량을 재평가하게 되었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