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학교, 함께하는 교육'을 추구하는 경기도교육청의 사이버학습 다높이가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서진웅 의원(부천4, 새정치연합)에 따르면 경기도교육연구원에서 열린 2014년도 경기도교육연구원·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에 대한 12일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같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 사이버학습 다높이는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들의 학습자료를 탑재하여 학생들이 질 좋은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교사, 학생, 학부모들을 위한 사이버학급 31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나 수강인원이 한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학생들의 학력평가를 위한 다풀어봐 과정은 초등학교 국어 말하기 응시자료가 2010.8.17.일 등록된 것이 가장 최근 자료로 나타나 교사와 학생, 학부모를 위한 사이버학습에 많은 허점이 발견됐다.

또한, 학생들이 스스로 진단처방학습을 할 수 있는 과정이 만들어져 있으나 효과적으로 학생들이 진단처방학습을 받을 수 있지 못하고 있으므로 경기교육청 사이버학습 다높이가 전반적으로 방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서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이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구호가 무색하다"며 "경기도교육연구원은 책임을 지고 개선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서진웅 의원은 경기도교육연구원의 교수학습지원센터가 정말로 교수학습지원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심히 의심되고 있다며, 경기도교수학습지원센터(교육포털사이트 GoEdu)는 경기교육가족이 만족하는 교수학습지원과 다양한 교육용콘텐츠를 제공하여 교실수업의 개선과 학교 교육력 향상을 위해 최상의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한 것이고 또한 교사들을 위한 수업콘텐츠를 제공하며 원활한 평가(e-평가문제은행), 유아교육정보나눔터 등을 활용할 수 있게 함과 동시에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경기영상교육자료, 논술지도 등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확장하여 운영하는 것이다.

하지만 교수학습지원센터는 연구원개발자료(초․중․고․유아․특수) 최근 자료를 하나도 올리지 않았고, 교수학습 공지사항엔 2008년 자료가 가장 최근 자료로 공지되어 있다. 그리고 학생 ․ 교원들의 특별활동, 재량활동, 장학, 연구, 연수, 학교경영 등 통합검색도 안되고 커뮤니티도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을 지적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해 보고해 줄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