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하던 사찰 마당에서 청소년들의 열정이 넘치는 행사가 열렸다.


사회복지법인 석왕사룸비니(이사장 영담 스님/이하 사회복지법인 룸비니)가 9월 27일 석왕사 야외무대에서 개최한 “2014 부천청소년문화축제 Fantastic Youth" 본선에서 원미고 밴드동아리 “DIVE"가 대상을 차지했다.

‘DIVE’에게는 부천시장상과 사회복지법인 룸비니가 지급하는 장학금 50만원이 수여되었다. ‘DIVE’는 원미고 2학년 정성철, 박민영, 박윤준, 이선규, 1학년 정태현, 김서광 학생으로 구성된 6인조 밴드동아리로 8월 16일 오정대공원에서 열린 예선무대에서 대상을 차지한 팀이다.

금상으로 부천교육장상은 ‘데빌시크’(소명여중 밴드동아리/ 김나연, 강희현, 최유림, 박가희, 이하늘), 부천시의회 의장상은 ‘SHINE'(부천여중 댄스동아리/ 서한솔, 김승희, 김지수, 김민, 유미진, 정윤주, 김하연, 김은혜), 국회의원상은 이안솔(원종고 3), 사회복지법인 석왕사룸비니 이사장상은 ‘롤릭’(덕산고 밴드동아리/정인지, 박도협, 노예현, 임수빈)이 차지했다.

금상 수상자들에게도 사회복지법인 룸비니가 지급하는 장학금 각 30만원이 수여되었다. 아쉽게 수상하지 못한 청소년들에게도 참가상으로 장학금 각 10만원이 수여되었다.

이날 본선 경연에는 개인 2명, 단체 5팀(32명), 모두 34명의 청소년들이 무대에 올라 노래와 댄스, 밴드 3개 분야에서 멋진 공연을 보여주었다.

대상을 수상한 ‘DIVE’는 앵콜 공연으로 청소년문화축제에 이어 열린 ‘부천시민음악회’ 오프닝 무대를 장식하였다.

청소년문화축제 축하공연에는 성인밴드팀 ‘애플씨드’ 와 2013 부천청소년문화축제 본선에서 금상을 차지한 댄스동아리 ‘다이나믹 브라더스’가 공연을 가져 청소년과 어른들간 세대 교류의 모습을 보여줬다.

올해 세 번째로 열리는 부천청소년문화축제 Fantastic Youth는 당초 지난 5월 6일 석왕사에서 1차 예선을 가질 계획이었으나 세월호 참사 추모문화제로 인하여 열리지 못했다. 대신 8월 16일 오정대공원에서 1, 2차 통합 예선이 치러졌다.

"2014 부천청소년문화축제 Fantastic Youth"는 공부와 입시경쟁에 지친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여가문화 기회제공으로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