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구는 중식시간을 활용 런치타임 음악회를 열고, 소사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는 2층에 주민, 근로자, 직원 등 가득 감동으로 일체감을 갖게하는 소중한 시간을 마련했다.

지난 30일 소사필오케스트라(단장 김옥)의 채은석 지휘에 따라 수요층의 수준에 맞추고, 계절에 맞는 곡의 연주로, 로비는 물론 2층까지 주민, 인근 공장 직원 등 300여명이 관객으로 참여해 대 성황을 이뤘다.

연주회에서는 ▴신세계 교향곡(드보르작)▴군대행진곡(슈베르트)▴쌍두 독수리의 깃발아래서(바그너)▴바디느리(바흐)▴여인의 향기(카르로스 카르텔)▴캐논(파헬벨)▴오페라의 유려OST(앤드류 로으드 웨버)곡 등 7곡을 선보였는데 매 곡의 연주가 끝날 때마다 관객들의 호응이 있었다.

소사필의 특별한 이벤트는 관객에 대한 배려다. 관객은 단지 관객으로만 남겨 두질 않는다. 연주자로 나설 수 있다는 희망도 관객들의 혜택이다. 매 곡을 연주할 때 마다 채은석 지휘자는 관객을 달리해 한명씩을 선발 악기연주를 부여했다. 이번에는 구청 총무과 여인수(남,35세)직원이 지휘자로 나서는 영광이 주어졌다. 관객과 하나 되는 연주회, 소사필 런치타임 음악회만이 지니는 특징이다.

소사필 오케스트라는 지역에 거주하며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로 구성돼 지역행사에 찬조출연을 통해 지역문화예술 확산에 기여해 나가고 있다. 소사필하모닉오케스트라 김 옥 단장은 “주민이 원하는 곳이라면 어느 장소든 구애받지 않고 찾아 나설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했다.

소사필 오케스트라가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 런치타임(점심시간12:30~13:00)을 이용 무료연주로, 오는 6월에 런치타임 음악회는 주민, 직원 대상 2층 뜰 야외에서 특색 있는 곡으로 연주회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