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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08  계 경 석 기자 miskye@naver.com
민주노총 경기본부 1천 간부 “경기도 평등기본조례 제정" 촉구
유호준 도의원 “차별과 혐오 앞 사회적 소수자 홀로 두지 않겠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경기지역본부가 경기도 평등기본조례 제정을 촉구하며 본격적인 투쟁을 선포했다.

민주노총 경기본부는 10월 7일 오전 경기도청 앞에서 ‘경기도 평등기본조례 제정 투쟁 선포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1천 간부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 현장을 비롯한 사회 전반의 차별 해소와 평등기본조례 제정을 촉구했다.

이날 경기도의회 유호준 의원(더불어민주당·남양주 다산1동)도 참석해 조례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사진 경기도의회 제공

유 의원은 연대 발언에서 “차별과 혐오가 일상이 되지 않는 경기도, 누구도 자신의 존재 때문에 배제되지 않는 경기도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위해 모였다”며 “학생인권조례가 차별 없는 학교의 기준을 세웠다면 이제는 차별 없는 평등한 경기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평등은 선언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경기도의 정책과 예산, 행정과 제도 속에서 차별을 발견하고 바로잡을 수 있어야 하고, 부당한 차별을 겪은 도민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도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유 의원은 경기도의회의 책무를 강조하며 “도의회는 다수의 편의만을 대변하는 곳이 아니라 다수결만으로 쉽게 지켜지지 않는 소수자의 권리와 사회적 약자의 존엄을 지켜야 하는 곳”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자회견을 계기로 경기도 평등기본조례 제정을 둘러싼 논의가 다시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평등기본조례가 실제 제정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경기도와 도의회가 차별 해소를 위한 정책적·제도적 책무를 어떻게 구체화할 것인지가 주요 과제로 남을 전망이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경기도콜센터지부와 특성화고노조, 교수노조 등 노동 현장의 차별 문제에 대한 발언이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1천 간부 선언’ 서명지를 전달하고 평등기본조례 제정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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